2차 사전청약 1만102가구 모집에 10만 명 몰려…청약 경쟁률 10.05대 1

입력 2021-11-08 14:12 수정 2021-11-08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차 사전청약 입지 및 공급 규모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2차 사전청약 입지 및 공급 규모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경기 남양주시 왕숙2지구와 인천 검단지구 등 2차 수도권 신규택지 사전청약 접수에 10만 명 가까이 몰렸다.

국토교통부는 2차 사전청약 접수 결과 1만102가구 모집에 10만1528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0.05대 1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2차 사전청약에서 공공분양주택은 15대 1(특별공급 8.3대 1, 일반공급 42.2대 1), 신혼희망타운은 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기 신도시인 남양주시 왕숙2지구는 공공분양에서 1412가구 모집에 4만8000명이 몰려 3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A3블록 전용면적 84㎡형은 190가구 모집에 1만5000여 명이 신청해 81.2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관심 지역인 성남시 신촌지구는 304가구 모집에 약 7300명이 몰렸고, 2기 신도시인 인천 검단·파주 운정3지구는 각각 1만1000명, 2만1000명이 신청했다.

신혼희망타운 소규모 입지 중에서는 성남시 낙생지구 전용 59㎡ 테라스형이 경쟁률 13.9대 1로 가장 높았다. 수도권 거주자까지 공급하는 수원시 당수지구는 전체 5.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차 사전청약 경쟁률 (자료제공=국토교통부)
▲2차 사전청약 경쟁률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사전청약 신청자 30대 쏠림 현상…공공분양 44.8%·신혼희망타운 72.9%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의 공급 시기를 약 1~2년 앞당기는 제도다. 공급 대책의 효과를 앞당기고 청약 대기 수요 해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해 7월부터 본격 시행했다.

2차 사전청약 신청자는 1차 사전청약과 마찬가지로 30대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연령별 사전청약 신청자 현황을 살펴보면 30대가 공공분양에서는 44.8%, 신혼희망타운에서는 72.9%로 압도했다.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30대에 이어 40대가 27.8%로 많았고, 50대 13.6%, 60대 이상 7.3%, 20대 6.4% 순이었다.

신혼희망타운은 30대에 이어 20대가 14.8%로 2030세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신청자 중 경기·인천이 64.8%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35.0%로 뒤를 이었다. 이런 결과는 당해지역 우선공급 영향으로 보인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적정 여부 확인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 방식에 따라 당첨자를 11월 25일 우선 발표한다. 이어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확정할 예정이다.

3차 사전청약은 18일 청약공고를 시작으로 접수가 진행된다. 하남 교산지구 1056가구, 과천 주암지구 1535가구, 시흥 하중지구 751가구, 양주 회천지구 825가구 등 4000여 가구가 포함된다. 특히 이번 2차 사전청약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11월 사전청약 신청이 가능하도록 당첨 결과 발표 후 바로 다음 3차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 비상계엄 작전장소?
  • 나인우 군 면제…'4급 보충역 판정'은 왜?
  • 미국 군 당국 ‘보안규정 위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조사 중
  •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꿈틀…부활 날갯짓 필까 [Bit코인]
  • [날씨] "출근길 따뜻하게 입으세요"…아침 기온 영하 10도 강추위
  • 글로벌로 나가는 GC녹십자…‘미국·러시아’로 영역 확장
  • 이시국 연말모임…모일까, 말까 [데이터클립]
  • ‘돈’에 진심…새해 금전운, 달력부터 시작 [요즘, 이거]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2,400,000
    • -1.31%
    • 이더리움
    • 5,611,000
    • -3.56%
    • 비트코인 캐시
    • 767,500
    • -0.9%
    • 리플
    • 3,661
    • +2.09%
    • 솔라나
    • 316,800
    • +1.96%
    • 에이다
    • 1,501
    • -3.22%
    • 이오스
    • 1,450
    • -2.49%
    • 트론
    • 400
    • -5.66%
    • 스텔라루멘
    • 622
    • +3.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50
    • -4.1%
    • 체인링크
    • 40,100
    • -2.65%
    • 샌드박스
    • 974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