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0·30 탈당 러시' 진실은…이준석 "1800명 넘게 나갔다"

입력 2021-11-08 17: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재원 최고위원, 방송에서 "탈당자가 40명"
당 지도부 "尹, 진지하게 현실 직시해야 할 듯"
윤석열 "수정하고 보완할 부분 알려주면 따를 것"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준석 대표가 당 대선후보인 윤석열 후보에게 '선거에 도움이 된다'는 복주머니를 전달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준석 대표가 당 대선후보인 윤석열 후보에게 '선거에 도움이 된다'는 복주머니를 전달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 확정 후 국민의힘 내부에선 20·30대 당원의 탈당이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 후보 측과 김재원 최고위원 등은 '탈당 러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0·30대의 탈당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20·30대의 표심을 되찾기 위해 당의 보완점을 따르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주말 수도권에서 선거인단에서만 1800명이 넘는 탈당이 있었고 탈당자 중 20·30 비율은 75%가 넘는다"며 "심기 경호하는 것도 아니고 왜 방송 나가서 내용도 정확하게 모르면서 이상한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20·30 탈당자가 40명 남짓이라는 허위의 정보를 유통하는 의도를 모르겠다"며 "그렇게 2030을 조롱해서 얻고자 하는 정치적 이득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가 이 같은 글을 올린 이유는 윤 후보 측 인사와 김 최고위원 등이 방송을 통해 20·30대의 탈당이 생각보다 적다는 식으로 발언했기 때문이다. 윤 후보가 5일 최종 후보로 당선된 후 홍준표 의원을 지지했던 국민의힘 청년 당원들은 커뮤니티에 탈당을 인증하는 등 '탈당 러시'가 이어지기도 했다. 그런데도 당 지도부 일부와 윤 후보 측에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메시지가 나오자 이 대표가 직접 중재에 나선 것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중앙당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당대회 종료부터 이날 오전까지 확인된 탈당자 수는 40명이 전부”라며 “청년층 탈당 러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윤희석 윤 후보 캠프 공보 특보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평소 당원 증감률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당 관계자가 밝혔다"고 얘기했다.

이에 이 대표뿐만 아니라 당 지도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한 최고위원은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윤 후보 측에서 일부 인사들이 계속 방어하려고 하는 것 같다"며 "윤 후보 측이 진지하게 좀 현실을 직시하셔야 할 것 같다. 1800명이면 인원이 많은 숫자다"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20·30 청년세대가 우리 당의 정치적 자산이고 본선을 당과 함께 치러나가는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아마 좋은 여러 방법을 생각해서 지금 수정하고 보완할 부분들을 잘 알려주실 것이고 거기에 따라서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2026 설 인사말 고민 끝…설날 안부문자 총정리
  • 설 명절 전날 고속도로 혼잡…서울→부산 6시간20분
  • OTT는 재탕 전문?...라이브로 공중파 밥그릇까지 위협한다
  • ‘지식인 노출’ 사고 네이버, 개인정보 통제 기능 강화
  • AI 메모리·월배당…설 용돈으로 추천하는 ETF
  • “사초생·3040 마음에 쏙” 경차부터 SUV까지 2026 ‘신차 대전’
  • 합당 무산 후폭풍…정청래호 '남은 6개월' 셈법 복잡해졌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138,000
    • +0.69%
    • 이더리움
    • 2,964,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848,500
    • +2.72%
    • 리플
    • 2,203
    • +1.8%
    • 솔라나
    • 128,900
    • +1.5%
    • 에이다
    • 426
    • +2.4%
    • 트론
    • 421
    • +1.2%
    • 스텔라루멘
    • 252
    • +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360
    • +1.36%
    • 체인링크
    • 13,270
    • +2.55%
    • 샌드박스
    • 13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