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브이에스가 필리핀 의회가 170억 페소(한화 약 5,000억 원)에 달하는 전자투표기 도입 예산 중 119억 페소(한화 약 3500억원)의 집행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후 1시 33분 현재 디브이에스는 전일대비 35원(4.07%) 오른 895원에 거래중이다.
디브이에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일 의회에서 이 예산안이 통과됐으며, 이 중 119억 페소(한화 약 3,500억 원)에 대해서는 올해 집행이 확정 됐고 나머지 51억 페소(한화 약 1,500억 원)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달 중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연락도 함께 받았다고 전했다.
최초 필리핀 전자투표기 도입 예산은 3,500억 원 가량이었으나 논의 도중 추가 예산 필요성이 제기돼 최종 5,000억 원 가량으로 예산이 늘어난 것이다.
디브이에스 관계자는 “필리핀은 2010년 선거에 전자투표기를 사용하기로 확정하고 법안과 예산이 통과되는 등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며 “이달 중 실시될 입찰에서 디브이에스가 수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