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지구에 공동주택과 도시지원시설을 짓는다.
금호건설은 ‘인천 검단 P1(AB7블록·도시6-3블록) 설계공모형 공동주택용지’ 공급 공모 심사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7월 입주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심사한 이번 공모는 인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지구에 있는 공급가격 총 1979억 원의 공동주택용지 및 도시지원시설용지를 패키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호건설은 신동아건설, 서영산업개발, CS보우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선정됐다.
금호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AB7블록 내 4만1439㎡ 및 도시6-3 용지 1만124㎡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5층짜리 9개 동에 총 839가구 및 도시지원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착공 및 분양은 2024년이다.
사업 대상지는 생활 인프라가 잘 형성된 인천 서구 원당지구와 가까이 있어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도보 거리 내 초·중·고 및 유치원이 있어 교육 환경도 좋다. 2024년에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 사업도 예정돼 있다. 개통되면 계양역에서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올해 준공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에 이어 이번 수주로 검단신도시에 또 한 번 금호건설이 짓는 아파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주민들에게 명품 주거단지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