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랩, 이달 말 코스닥 상장…국내 최초 인공인간 제작 플랫폼

입력 2021-11-0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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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준 대표 “립싱크 아바타 발화 기술, 글로벌 최고 수준” 자신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 (사진= 마인즈랩 제공)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 (사진= 마인즈랩 제공)

인공인간 전문기업 마인즈랩이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마인즈랩은 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코스닥 특례상장 기술성 평가를 각각 AA와 A를 받고 통과했다.

마인즈랩은 2014년 설립 이래 자체 개발한 글로벌 최고 SotA(State of The Art) 수준의 AI 엔진 40여 개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인공인간 제작 플랫폼을 최초로 구축했다. 음성지능과 시각지능, 언어지능, 사고지능을 회사의 AI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커넥터(API connector)인 'maum Orchestra(마음 오케스트라)' 플랫폼에서 통합해 AI 고객 상담원, AI 돌보미, AI 경비원, AI 속기사 등을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 등에 공급하고 있다.

종합 인공지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인공인간인 M1은 인간의 감각과 사고체계를 대신할 수 있는 시각, 청각, 언어, 사고 지능을 가지고 인간의 얼굴과 음성을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인공인간이 말을 할 때 얼굴의 표정과 입술 모양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립싱크 아바타 발화 기술은 글로벌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영국 S사와 견주어도 성능이 훨씬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여수 MBC에는 인공인간 아나운서를 공급해 기존에 비용문제로 진행하지 못했던 날씨 방송을 연 730회 방송 중이다. 신한은행에는 업계 최초로 인공인간 은행원을 공급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인공인간 은행원과 경비원을 은행 지점에 공급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AI 단일 매출에서의 영업실적도 괄목할 성과를 보였다. 2014년 설립 후 2018년 본격적으로 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 마인즈랩은 각 사업분야에서 균형 잡힌 매출구조로 수익을 내고 있으며, 2023년에는 인공인간 분야 비중을 확대해 매출액 328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60만4459주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6000에서 3만 원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전날과 이날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청약은 이달 11일과 12일 진행된다. 총 상장 주식 수는 506만4283주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132억~152억 원을 조달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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