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에 ‘리니지W’를 공개하며 초보자들을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4일 12개국에 동시 출시한 리니지W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출시 전부터 이용자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를 강조해 왔다. 리니지W는 리니지 고유의 게임성을 보다 대중적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리니지W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메인 퀘스트를 구현했다.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도 게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퀘스트를 통해 튜토리얼을 진행한다. 리니지를 알지 못하더라도 초반에 제공되는 퀘스트를 통해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다.
리니지W는 이용자가 게임 내 정보를 더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몬스터 도감’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몬스터가 드롭하는 ‘분석 재료’를 수집하면, 전투 화면에서 몬스터의 체력바와 속성, 방어력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몬스터의 레벨을 확인하는 방법 또한 편리하고 직관적이다. 게임 화면을 누른 상태로 손을 이동하면 원형 모양의 ‘오르비스 타깃팅’이 나오고, 타깃 안에 있는 몬스터의 이름과 레벨이 바로 표시된다. 이용자 본인과 몬스터의 레벨을 비교했을 때 전투가 가능한 대상인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출시 전부터 꾸준히 튜토리얼 영상 ‘아덴 여행 가이드’를 공개해 이용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현재까지 총 12종의 영상을 통해 클래스, 퀘스트 및 의뢰, 혈맹, 기본 화면 및 전투 특성, 던전, PVP, 아이템, 변신 및 마법인형, 글로벌 커뮤니티 등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가이드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자막으로도 제공돼 리니지를 처음 접하는 해외 이용자도 쉽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리니지W는 초반 흥행에 힘입어 신규 월드 ‘판도라’와 ‘데스나이트’를 추가로 오픈하는 등 출시 이후 24개의 서버를 증설했다. 현재 총 11개 월드, 132개 서버를 운영 중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현재까지 보여줬던 친절해진 모습과 함께, 앞으로 더 많은 이용자의 참여로 구현될 리니지W만의 글로벌한 MMORPG 전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