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채권시장, 신용위험채권으로 매수세 확산

입력 2009-02-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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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에도 불구하고 1월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수익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상보다 적은 기준금리 인하폭, 국고채 절대금리 수준과 국고채 발행 물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6일 이같은 내용의 1월 채권시장 동향을 발표, 국고채(3년) 수익률은 전월보다 18bp 상승한 3.59%를 기록했다.

반면 통화당국의 풍부한 유동성 공급 및 단기자금의 부동화 현상으로 MMF 잔고가 급증하면서 단기금리인 CD, CP수익률은 각각 97bp, 244bp 하락한 2.96%, 3.95%를 나타냈다.

아울러 신용경로 회복을 위한 정책의 효과가 발휘되고 풍부한 시중 유동성 등의 영향으로 신용위험채권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며 은행채 및 기타금융채 수익률이 5.03%와 6.66%로 전월 5.67%, 8.01%에 비해 큰 폭 하락했다.

또한 BBB등급 회사채의 수익률은 12.16%로 14bp 상승하는 등 비우량등급 채권의 부진은 지속됐다.

장외거래량은 설연휴로 영업일수가 감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6조2000억원 증가한 277조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채권발행규모는 국채, 통안증권, 기타금융채 등의 발행이 증가한 영향으로 전월대비 8000억원(1.8%) 증가한 46조4000억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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