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 매출액 143억 전년대비 123% 증가

입력 2009-02-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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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신약전문 바이오 기업 영인프런티어㈜는 지난해 매출은 최근 5년이래 최대 매출인 143억원을 달성하여 14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07년 63억원 매출의 2배를 초과하는 매출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합병영업권 18억원의 상각으로 인해 적자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인프런티어 관계자는 "지난해 실질영업은 합병비용이 크게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영업현황은 매출143억원, 실질영업이익 마이너스 2억원, 실질 당기순이익은 13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이는 과거 06년, 07년 매출이 각 49억원, 64억원에 비해 크게 개선됐고 실질 영업이익도 마이너스 278억원, 7억원에서 크게 개선됐으며, 실질 당기순이익도 과거 06년, 07년의 마이너스 100억원, 12억원에서 크게 상향 조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합병영업권이 257억원에 달하여 작년 귀속분 18억원의 상각반영으로 인한 적자폭이 확대, 영업권 잔액 전액 감액 및 기타 감액을 포함한 총 247억원의 감액으로 당기순실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인프런티어측은 그러나 바이오기업으로서 비로서 확실히 매출과 손익구조에 있어서 안정성을 자신하게 됐다면서 대규모 영업권의 전액 감액으로 실적 지표에 대한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한 만큼 올해 사상최대 매출달성과 상당한 수준의 손익달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국내외 경제환경이 매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항체수출로 100만불의 수출탑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이보다 2배 확대한 200만불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본격적인 항체신약개발 진행에 이어 이미 국산화에 성공한 150여개 이상의 연구용 항체와 자체 개발한 500종 이상의 항체를 해외뿐 아니라 99% 이상 수입하고 있는 국내 항체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기술력과 실적 표출이 가능한 몇 안되는 국내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영인프런티어는 현 경영진이 인수한 후 불과 2년만에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전개, 매출 143억원에 부채가 거의 없는 바이오기업으로 완벽히 탈바꿈했다는 증권업계의 평가를 얻고 있다.

이종휘 메리츠증권 기업금융 1팀 차장은 "과거 대규모 영업권 상각 및 감액으로 큰 폭의 적자를 시현했지만, 회사가 가지고 있는 불확실성을 모두 해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바이오기업 중 기술력과 함께 실제 바이오 제품이 매출로 연결되는 몇 안되는 기업으로 부채비율이 거의 없는 내실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증시에서 바이오 기업을 대표하는 셀트리온, 최근 상장한 이수앱지스 등의 바이오 기업과 함께 금년도 큰 폭의 성장과 실적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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