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모니카, “‘스우파’ 인기 없을 줄 알았다”…욕 먹을 각오로 임한 배틀 무대

입력 2021-11-1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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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모니카.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댄서 모니카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배틀 비하인드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잘 봐, 언니들 무대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윤아, 윤혜진, 배윤정, 모니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모니카는 “배틀 당시 DJ분께서 ‘컴백홈’을 틀어주셨다. 솔직히 짜증 났다. 힙합을 안 한 지 4년이 넘었다”라며 “그때 DJ분을 노려보는 장면도 있다. 하지만 막상 노래가 나오니 내 몸이 움직이고 있는 거다. 명불허전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모니카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1화에서 댄서 제트선과 배틀 대결을 펼쳤다. 당시 모니카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에 맞춰 역대급 댄스를 선보이며 단번에 레전드 무대를 만들어냈다.

이에 대해 모니카는 “제 입장에서는 ‘스우파’가 인기가 없을 줄 알았다. 저게 첫 녹화 날이다”라며 “원래 배틀은 예의 있게 한다. 터치도 없다. 댄서들끼리 늘 그런 이야길 했다. 왜 대중들이 배틀을 안 볼까. 왜 우리 댄서들만 좋아할까”라고 당시 고민을 드러냈다.

이어 “이게 만약 방송에 나가면 대중들은 안 볼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디스전을 해주길 바랐다. 그때 제 이름을 불렀다”라며 “그때부터 연기력이 폭발해서 과몰입했다. 욕먹을 각오로 한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모니카는 댄스팀 ‘프라우드먼’의 리더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하며 대세 중의 대세로 방송가와 광고계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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