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NDF 1186.3/1186.7, 4.5원 상승..미 소비자물가 급등 31년만 최고

입력 2021-11-11 07:36 수정 2021-11-1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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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환율은 이틀째 상승했다. 미국 소비자물가(CPI)가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10월 CPI는 전년동월보다 6.2%(전월대비 0.9%) 올라 31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9월(5.4%)치는 물론 시장예측치 마저 뛰어넘은 것이다. 인플레 경계감에 미 연준(Fed) 조기 긴축 가능성이 부각됐다. 이에 따라 미국채 금리는 급등했고, 뉴욕 3대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6.3/1186.7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1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80.9원) 대비 4.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3.91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480달러를, 달러·위안은 6.4003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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