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상승…배럴당 45.45달러

입력 2009-02-0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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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승세를 이어갔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03달러 상승한 45.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국제원유 선물가격는 경기침체 심화에 따른 석유 감소 우려가 제기돼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달러 하락한 40.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3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25달러 내린 46.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지표 악화 소식이 연이어 제기되는 가운데, 경기침체가 심화 되면서 석유수요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하락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미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지난 1월 한달 동안 59만8000개의 일자리(비 농업부문)가 줄어들어, 1974년 12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대비 0.4%p 상승한 7.6%수준을 보이며, 1992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JP모건 Chase&Co사는 최근의 실업률 증가가 휘발유 등의 석유 수요 둔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 소재 전략 국제연구센터의 에너지담당 부수석은 석유 수요회복의 관건은 경제상황에 달려 있다고 언급하며, 최근의 경제상황을 고려해 볼 때 석유수요가 향후 수년 동안 위축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3월 개최할 총회에서 추가 감산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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