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ㆍ수도권 아파트값, 8주 연속 상승폭 둔화…세종은 1.0% 하락

입력 2021-11-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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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상승폭 줄며 안정세 이어가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제공=한국부동산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제공=한국부동산원)

서울·수도권 아파트값이 최근 8주 연속 상승 폭이 둔화했다. 대출 규제 우려와 함께 이사 철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이 더해져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8일 기준) 서울·수도권 아파트값은 0.23% 올라 전주(0.26%)보다 상승 폭이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15%)보다 0.01%포인트(p) 줄어든 0.14% 상승했다. 재건축 및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거나 매물이 부족한 인기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대체로 거래량 감소로 3주 연속 상승 폭이 줄었다. 서울·수도권 아파트값도 최근 8주 연속(0.36%→0.34%→0.34%→0.32%→0.30%→0.28%→0.26%→0.23%) 상승 폭이 줄어드는 등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북 14개 구 아파트값은 0.13% 올랐다. 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는 이촌동 위주로 상승(0.27%)했고, 공덕, 상수동 신축 아파트의 영향으로 마포구(0.23%)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 11개 구 아파트값 역시 0.15% 올랐는데 방배동 재건축, 반포동 위주의 상승으로 서초구(0.23%)가 오름폭이 가장 컸다. 강남구(0.19%)는 압구정ㆍ대치동 인기단지 위주로, 송파구(0.18%)는 잠실ㆍ가락동 소형 위주로, 강동구(0.15%)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명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대체로 매수세가 위축돼 강남 4구 전체 상승 폭은 축소(0.21→0.19%)했다.

경기지역 아파트값은 5주 연속 상승 폭이 둔화했다. 이번 주 아파트값은 0.27% 올라 지난주(0.29%)보다 오름폭이 떨어졌다.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이천시(0.52%)로, 부발역 인근 지역과 증포, 안홍동 일대 중저가 위주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인천 지역 아파트값 역시 5주 연속 상승 폭이 축소됐는데 이번 주 아파트값은 0.33% 올라 지난주(0.37%)보다 상승 폭이 꺾였다. 다만 연수구(0.47%), 중구(0.37%), 부평구(0.37%), 미추홀구(0.36%) 등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곳 위주로 올랐다.

지방의 경우 0.21% 올라 지난주(0.20%)보다 0.01%p 올랐다. 부산(0.26%), 광주(0.23%) 등 5개 광역시가 0.18% 상승했지만, 세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세종은 신규 입주 물량과 추가 공공택지 개발 부담 등으로 하락률이 지난주(0.01%)보다 확대돼 0.1%로 나타났다.

전셋값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상승 폭이 줄면서 안정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6% 올라 지난주(0.17%)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고 지방은 이번 주 0.1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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