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긴급수급조정조치’를 내리는 등 중국발 요소·요소수 품귀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11일 인천항 인근 주유소로 화물차 운전자들이 군이 민간에 대여한 요소수를 주입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국방부는 군 비축 요소수 중 예비분 20만리터(200톤)를 전날 오후 4시부터 전국 5개 주요 항만 인근 주유소 32곳에 공급해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차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요소수가 보급되는 주요항만 인근 주유소는 부산항 인근 주유소 7곳(100톤), 인천항 인근 8곳(40톤), 전남 광양항 5곳(15톤), 경기 평택항 6곳(15톤), 울산항 6곳(15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