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 W 흥행에 NFT•메타버스 청사진까지... 목표가‘↑’ -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21-11-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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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분기 실적 전망
▲엔씨소프트 분기 실적 전망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 W 12개국]의 출시 초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대호조를 반영해 올해 4분기 일평균 매출을 23억3000만 원에서 45억1000만 원으로 93.5% 대폭 상향했다”면서 “이에 따른 실적 전망치 상향과 NFT메타버스 사업 잠재력을 감안한 Multiple 상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74만 원에서 118만 원으로 60% 대폭 상향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론칭한 [리니지 W 12개국] 흥행수준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며 “이에 따라 서버도 108개로 시작하여 132개로 증가했으며 12일 12개를 추가로 증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래픽 호조는 당연히 매출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론칭 첫날 매출은 100억 원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었으며 일주일간(11월 4~10일) 일평균 매출이 무려 120억 원에 달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리니지 W]의 흥행 포인트 중 핵심으로 “국가 간 경쟁 시스템”을 꼽았다.

그는 “여러 국가의 유저들간 실시간 소통을 통해 국가 간 경쟁 구도가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 게임성을 대폭 높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가 NFT 기반의 P2E게임과 메타버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 점도 목표주가 상향의 요인이다.

성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론칭 예정인 [리니지 W 2권역(북미/유럽)]은 NFT 게임으로 론칭할 가능성도 있다”며 “[아이온2], [Project TL] 등도 글로벌 원빌드 론칭과 함께 NFT 게임으로 론칭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메타버스 사업은 K-POP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자회사 유니버스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라며 “유니버스의 일부 서비스는 메타버스 서비스의 초기 형태인데 동사는 궁극적으로 동사의 강점인 게임과의 연동을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의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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