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블랙버스터' 기간 와인 매출 56% 상승”

입력 2021-11-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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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런 진풍경도…물량 95% 소진ㆍ사전예약 100% 완료

▲1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소병남 홈플러스 차주류팀 와인 바이어가 고객에게 와인장터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1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소병남 홈플러스 차주류팀 와인 바이어가 고객에게 와인장터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는 '블랙버스터' 행사를 시작한 지난달 28일부터 9일까지 전체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3%, 온라인 매출은 28%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와인 매출 신장세가 매섭다. 홈플러스 와인장터 행사 첫 주말인 4~7일 상품 매출은 작년 행사 동기 대비 56% 신장했다. 행사 사상 최고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이 기간 3~5만 원대 와인은 82%, 10만 원 이상 와인은 39% 신장했다.

이번 행사가 시작되자 와인을 사기 위해 매장 개점 전 고객이 줄을 서는 오픈런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지난 행사 대비 2배 물량을 마련한 ‘윈즈 쿠나와라 블랙라벨 2종(750㎖, 카베르네쇼비뇽ㆍ쉬라즈, 3만9900원)은 행사 시작 이틀 만에 준비 물량의 95%가 소진됐다.

5대 샤또 와인 중 4가지 프리미엄 빈티지 와인으로 구성한 ‘4대 와인 17 빈티지 패키지’ 등은 사전 예약 기간(10월 25~31일) 동안 고객 예약 주문이 100% 완료됐다

대거 포진한 홈플러스 단독 상품도 이번 와인장터의 주요 성공 요인 중 하나다. 골퍼들을 겨냥해 1887을 콘셉트로 선보인 ‘1887 리저브 카쇼 매그넘(1.5L, 1만8900원, 골프공 증정)’은 1000병 이상 팔렸다.

소병남 홈플러스 차주류팀 와인 바이어는 “거리두기 완화로 예년의 ‘집콕 연말’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며 연말 와인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며 “와인의 일상화 트렌드를 리딩하며 고객에게 ‘와인은 홈플러스’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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