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혜광학교, 시각장애학생 스키캠프 개최

입력 2009-02-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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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교육기관인 인천혜광학교(교장 명선목)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인천혜광학교 중·고등학생 및 교사 80여명을 대상으로 ‘2009 인천혜광 스키캠프’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인천혜광 스키캠프는 시각장애학생들에게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감을 형성하고,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정신으로 스키를 통한 시각장애 극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도전의식 고취, 시각장애인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참여인구의 저변확대, 스키장을 찾는 비장애인들의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인천혜광학교 명석목 교장은 “본교는 ‘나는 할 수 있다’라는 구호아래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많은 구성원들과 함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료분야(理療: 지압 및 안마) 취업 및 개업, 대학진학, 공무원 시험 준비 등의 다양한 내용과 생활교육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준비 중에서 자신의 한계를 깨고 세상 밖으로 나가 세상에 대한 꿈을 가지게 하는 것이 이번 스키캠프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키캠프에는 중학부학생 25명, 고등부학생 34명, 교직원 21명이 참여하며, 인천한길안과 정규형 이사장과 무주리조트 장해석 사장의 후원, 혜광학교 홍보대사인 방송진행자 시각장애인 심준구씨의 참여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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