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체크인 시스템 고장으로 탑승수속 등에 문제가 발생한 12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도착장 스크린에 진에어 여객기 지연 표시가 띄워져 있다. (연합뉴스)
여객 시스템 전산 장애로 진에어가 전국 공항에서 탑승 수속과 발권에 차질을 빚고 있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이날 새벽부터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진에어 홈페이지는 시스템 긴급 점검을 위해 항공권 예매와 예약이 중단됐다.
공항에서는 직원들이 수동으로 발권을 진행하고 있지만, 항공기 이륙이 지연되면서 고객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진에어 발권 시스템 자체가 다운돼 진에어 노선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오전 7시께부터 진에어 비행기가 출발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에어 측은 "빠른 시간 내 복구 작업을 마치고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진에어 체크인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항공권 탑승수속 등에 문제가 발생한 12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탑승수속장에서 진에어 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