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체크인 시스템 고장으로 탑승수속 등에 문제가 발생한 12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도착장 스크린에 진에어 여객기 지연 표시가 띄워져 있다. (연합뉴스)
여객 시스템 전산 장애를 겪는 진에어의 항공편 50편이 지연 출발했다.
진에어는 12일 오전 6시 30분께부터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진에어 홈페이지는 시스템 긴급 점검을 위해 항공권 예매와 예약이 중단됐다.
진에어는 이날 총 126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미 정오까지 50편이 지연 출발했고, 28편은 한 시간 이상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에어는 공항 카운터에서 수기로 작성한 탑승권을 발급하고 있지만, 전국 공항에서 탑승 수속과 발권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진에어는 대한항공과 협의해 대체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김포~제주 노선 6편(왕복)이 대체편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진에어 측은 "독일 서버에 문제가 생겨 전산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복구 작업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진에어 체크인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항공권 탑승수속 등에 문제가 발생한 12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탑승수속장에서 진에어 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