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9일 1200선 안착을 위해서는 상승 종목의 확산이 필요하다며 1차적으로 금융ㆍ건설에 1차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배성영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200선을 돌파했지만 ITㆍ운수장비ㆍ철강 등 일부 업종에 편중돼 있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감소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주 이들 종목에 대해 외국인 매수가 이어질 지는 미지수”라고 진단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이어 “이번 주 장세는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해볼 만 하지만 ITㆍ자동차ㆍ조선ㆍ철강 등 쉬어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후발주로 부각받을 수 있는 은행ㆍ건설에 1차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건설․은행주를 꼽을 것과 관련 “이번 주 오바마 행정부의 금융 구제안 발표와 채권안정펀드를 통해 1조원 규모의 BBB급 회사채 매입을 추진한다는 소식도 구구조정 과정이 전개되고 있는 건설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