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국내 물류기업 최초 ‘DJSI 월드 지수’ 편입

입력 2021-11-14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 세계 시총 상위 10% 기업 해당…ESG 조직 구성 등 경영능력 인정받아

현대글로비스가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국내 물류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

전 세계 물류ㆍ해운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회사 중 하나로 선정되며,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지속가능 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DJSI는 세계적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평가기관인 S&P 글로벌 스위스(Global Switzerland) SA가 공동으로 개발한 지속가능 경영 평가지표다.

1999년 최초 평가가 시작된 이래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 및 환경, 사회적 측면을 종합해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이다. 이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와 사회책임투자 지표로 활용되기도 한다.

현대글로비스가 이번에 편입된 DJSI 월드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 중 약 10%가 선정된다. 관련 지수에 편입됐다는 것 자체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경영의 선구자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글로비스는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 배경으로 다양한 ‘ESG’ 강화 활동을 꼽았다.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필수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앞서 회사 측은 ESG 경영위원회를 조직해 ESG 경영을 강화했다. UN이 지속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발의한 UNGC(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하는 한편, 국내 물류기업 중 처음으로 G20 국가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의 협의체인 금융안정위원회가 창설한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

동시에 여성 사외이사와 물류 산업 경험이 있는 사외이사들을 선임해 이사회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ESG 경영을 가속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급망 관리, 임직원의 보건 및 안전 강화, 인권 보호, 개인정보 보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월드 지수에 편입되는 결실을 보았다”라며 “앞으로도 세계적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지속 가능한 경영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93,000
    • -1.01%
    • 이더리움
    • 4,604,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746,500
    • +9.06%
    • 리플
    • 2,130
    • +11.99%
    • 솔라나
    • 352,300
    • -2.54%
    • 에이다
    • 1,479
    • +21.63%
    • 이오스
    • 1,065
    • +12.58%
    • 트론
    • 285
    • +1.79%
    • 스텔라루멘
    • 582
    • +5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000
    • +3.94%
    • 체인링크
    • 22,810
    • +8.77%
    • 샌드박스
    • 523
    • +6.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