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청년 플랫폼 개설…“청년의 고뇌와 언제나 함께”

입력 2021-11-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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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게시글 6500개 올라와…독자 행보 해석엔 ‘거리 두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개설한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 모습. (출처=청년의꿈 홈페이지 캡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개설한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 모습. (출처=청년의꿈 홈페이지 캡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청년층과 소통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을 개설했다.

홍 의원은 이날 본인 SNS에 청년의꿈 개설과 관련해 “청년들의 고뇌와 제안은 언제나 함께하도록 하겠다”며 “함께 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홍 의원은 “아직 모바일 앱도 만들어야 하고, 기능도 향상해야 하고 할 일이 태산”이라며 “청년들의 놀이터답게 각종 동아리 모임도 만들고 가입과 탈퇴도 자유롭게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페이스북과 유튜브로도 연결해 웹 서핑이 가능하게 하겠다”며 “욕설, 비방, 저질스러운 말들은 차단 기능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청년의꿈에는 질의응답 게시판인 ‘청문홍답(靑問洪答)’ 코너가 마련됐다. 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한다는 취지의 게시판으로 이날 오후 9시 기준 570개가 넘는 글이 올라왔다.

각종 게시판에는 현재까지 6500개가 넘는 글이 게시됐다. 홍 의원은 ‘준표형’이라는 닉네임을 쓰기로 했다.

이번 플랫폼 개설을 두고 홍 의원이 독자 세력화를 도모하려는 것 아니냐는 당 일각의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홍 의원은 앞서 백의종군 선언을 하며 “나머지 정치 인생은 이 땅의 청장년들과 꿈과 희망을 같이 하는 여유와 낭만으로 보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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