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 韓·美 디커플링 촉발… 저평가 종목 노려야” - 하이투자증권

입력 2021-11-15 07: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DB금융투자는 물가 상승이 한국 증시와 미국 증시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을 촉발했다고 15일 분석했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들어 한국과 미국 증시 사이에서 상당한 온도 차가 감지된다”며 “일련의 현상은 결국 물가에서 비롯된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증시가 활황을 보이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주식의 상당수가 물가와 관련이 적은 혁신 산업이라는 믿음 △물가 상승과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따른 미 달러화의 강세 △투자자가 미국 증시를 선호하고 매수에 집중하는 흐름 등을 꼽았다.

강 연구원은 “위의 3가지 요인이 결합해 미국 증시가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한국 증시는 중기적 호흡으로 볼 때 적절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찾아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과도하게 추종하는 전략은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한국 증시가 바닥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 내년 상반기 저평가 종목을 찾는 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물가 상승 시 시차를 두고 ‘실질 임금 하락→실질 소비 하락→실질 국내총생산(GDP) 하락’의 과정이 나타난다”며 “다시 말해 물가 상승은 수요에 영향을 줘 공급을 흔들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059,000
    • -0.9%
    • 이더리움
    • 2,795,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488,200
    • -1.55%
    • 리플
    • 3,411
    • +1.91%
    • 솔라나
    • 185,100
    • -1.33%
    • 에이다
    • 1,058
    • -1.67%
    • 이오스
    • 740
    • -0.54%
    • 트론
    • 326
    • -2.1%
    • 스텔라루멘
    • 412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00
    • +1.42%
    • 체인링크
    • 20,650
    • +4.5%
    • 샌드박스
    • 41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