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70% "학력 낮춰서라도 취업할 것"

입력 2009-02-0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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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은 실제로 학력 낮춰 지원경험 있어

구직자 10명 중 7명은 극심한 취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학력을 낮춰서라도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9일 "구직자 1326명을 대상으로 '학력을 낮춰 취업할 의향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 응답자의 69.6%가 '있다'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학력을 낮춰 취업할 생각이 있는 이유로는 '취업이 너무 어려워서'(37.9%)가 가장 많았으며 ▲적성에 맞으면 상관없어서(11.9%) ▲합격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 같아서(10.3%) ▲동일 학력자 보다 스펙이 떨어져서(8.7%) ▲업무 경력을 쌓는 것이 중요해서(8.1%)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학력을 낮춰 지원할 생각이 없는 응답자는(403명) ▲노력에 대한 보상을 못 받는 거라서(23.6%) ▲연봉이 적기 때문에(16.4%) ▲발전할 수 없을 것 같아서(14.9%) ▲원하는 분야는 고학력자를 원해서(11.2%) 등을 꼽았다.

실제로 구직자 절반에 가까운 49%가 학력을 낮춰서 지원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사람인은 전했다.

학력을 낮춰 지원한 이유(복수응답)는 '입사 용이성'이 41.5%로 가장 많았으며 ▲고용 안정성(25.7%) ▲적성에 맞는 업무(20.6%) ▲출퇴근 거리(12.2%) ▲높은 연봉(10.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학력을 낮춰 지원한 것이 입사전형에 도움이 되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65.9%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합격한 경험은 47.5%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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