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CAR-T 치료제 적용가능 단일세포 미세유체 전기천공시스템 개발

입력 2021-11-15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VGXI의 신규1공장 조감도(사진제공=진원생명과학)
▲VGXI의 신규1공장 조감도(사진제공=진원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은 CAR-T 치료제에 적용가능한 단일세포내 핵산전달용 미세유체 전기천공시스템을 미국 Rutgers(럿거스) 공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단일세포에 효과적인 분자전달을 위한 고성능 피드백 조절 전기천공 미세기기’라는 특허명으로 이미 미국, 유럽, 일본, 인도에서는 등록됐고, 현재 한국 등에서는 심사가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세유체 전기천공 미세기기는 세포내 95%의 유전자 전달효율과 95%의 세포 생존을 달성했으며 현재 고용량의 생체 외 세포내 유전자 전달을 위한 흐름(flow) 최적화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시스템은 CAR-T 치료제에 이상적으로 적용 가능하고 유전자는 DNA나 mRNA 모두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CAR-T 치료제는 바이러스 전달시스템을 사용해 안전성에 우려가 있고, 바이러스 적용 전 세포 유지 조건이 까다로워 CAR-T 세포의 수명이 제한적인 단점이 있는데 해당 시스템은 이를 개선할 수 있다”며 “해당 시스템은 정상 유전자를 DNA나 RNA 형태로 전달함으로써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한 희귀질환을 치료하는데 적용도 가능하다”고도 덧붙였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미세유체 전기천공 미세기기는 CAR-T 치료제 개발에 주요 돌파구로서 충분한 잠재성을 갖고 있다”며 “우리 회사의 핵심경쟁력인 DNA와 RNA 설계 및 개발 능력과 자회사 VGXI의 DNA 및 RNA의 우수의약품생산 능력에 해당 시스템을 더해 핵산 유전자치료제 개발의 주요 기술 통합을 이루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회사가 CAR-T 치료제나 다른 유전질환 치료제까지 연구개발 영역을 확장할 수 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70,000
    • -0.01%
    • 이더리움
    • 4,669,000
    • +5.73%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7.35%
    • 리플
    • 1,977
    • +25.76%
    • 솔라나
    • 360,800
    • +6.06%
    • 에이다
    • 1,211
    • +9.49%
    • 이오스
    • 970
    • +7.78%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02
    • +2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11.83%
    • 체인링크
    • 21,060
    • +3.29%
    • 샌드박스
    • 491
    • +4.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