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표ㆍ말표는 잊어라"…블루보틀 맥주가 온다

입력 2021-11-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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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맥주가 나온다.

제주맥주는 블루보틀 커피와 함께 개발한 프리미엄 한정판 배럴 에이징 맥주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 : 블루보틀 커피 에디션’을 출시하고 17일까지 사전 예약 신청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해 5월 위스키 명가 하이랜드파크와 선보인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 : 임페리얼 스타우트 에디션’에 이은 두 번째 배럴 시리즈 제품이다.

제주맥주와 블루보틀 커피가 체결한 ‘새로운 미식문화 형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개발된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 : 블루보틀 커피 에디션’은 양사의 철학인 ‘장인정신과 진정성’이 담긴 양조 방식을 채택했다. 버번을 숙성시킨 오크통 배럴에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6개월 이상 숙성하고 여기에 블루보틀 커피의 대표 블렌드인 ‘벨라 도노반(Bella Donovan)’을 드라이 호핑(Dry Hopping) 기법으로 더했다. 드라이 호핑 기법은 블루보틀 커피의 콜드 브루잉과 유사한 양조 방식이다.

밝은 색상의 몰트부터 강하게 로스팅한 몰트, 귀리 등 다양한 종류의 몰트가 첨가돼 묵직한 바디감이 특징이다. 제품의 도수는 13.5도이며 750㎖ 샴페인 바틀 형태로 한정 출시한다. 소비자가는 한 병 당 3만 3000원이다. 제품은 공식 출시는 내달 1일이다.

제주맥주는 공식 출시에 앞서 17일까지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 : 블루보틀 커피 에디션’ 사전 예약 신청을 진행한다. 제주맥주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신청한 소비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얼리 버즈(Early Buds)’ 500명을 선정, 제품을 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18일 오후 2시 개별 안내하며, 지정된 블루보틀 커피의 카페 7곳과 블루보틀 커피 제주카페 옆에 위치한 제주맥주 코너샵에서 제품을 픽업할 수 있다.

또한, 얼리 버즈 고객을 대상으로 ‘배럴 페스트(Barrel Fest)’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얼리 버즈에게 제공되는 제품 내 ‘땡큐 카드’ 속에서 엑세스 코드를 통해 시크릿 페이지에 접속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들은 배럴 오크통을 직접 보는 것은 물론, 2022년도 배럴 시리즈를 숙성할 오크통에 본인의 이름을 직접 적어 미리 예약할 수 있다. 다양한 배럴 시리즈 시음과 VIP 투어 등을 통해 제주맥주의 브루잉(Brewing)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당첨자 10명(1인 동반)은 12월 중 개별 발표되며 제주 왕복 항공권과 렌터카 바우처, 호텔 숙박(1박)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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