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긴축 움직임에도...“저금리, 영원히 지속될 수 있다” 전망 눈길

입력 2021-11-15 17: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 역사학자 슈멜징 "저금리, 구조적 추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30일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30일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저금리 기조가 영원히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투자회사 GAM의 줄리안 하워드는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저금리가 영원히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각국 중앙은행들은 경기부양을 위해 쏟아부었던 돈을 거둬들이기 위해 긴축 정책으로 태세를 전환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도 하워드는 경제 역사학자 폴 슈멜징의 연구 보고서를 언급하며 저금리 장기화를 전망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방문 연구원이던 슈멜징은 2020년 글로벌 금리 역사를 연구한 보고서를 내놨다.

14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 연구에서 그는 “저금리는 오랜 추세”라며 “실질 금리가 곧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이를 근거로 하워드는 “최근 수년에 걸친 저금리는 매우 장기적인 역사적 추세로의 회귀를 뜻한다”고 주장했다. 저금리 기조가 일시적인 이벤트로 끝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며 거스를 수 없는 구조적 트렌드라는 설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6.5조'…반도체는 '2.9조' 그쳐
  • 비트코인, 파월 의장ㆍ라가르드 총재 엇갈린 발언 속 상승세 [Bit코인]
  • 생존자는 없었다…미국 워싱턴 여객기-헬기 사고 현장 모습
  • 설 연휴, 집값 변곡점 될까?…“서울 아파트값 반등 무게…전세는 약보합”
  • ‘렉라자’ 이어 미국 FDA 관문 넘을 K-신약은?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6월 공개일 확정…손목 묶인 이정재 ‘무슨 일?’
  • 여야 설 민심…與 "국민들 나라 걱정" 野 "윤 탄핵 절박"
  • '손흥민 맹활약'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직행…리그 페이즈 순위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1.31 11: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8,339,000
    • -0.4%
    • 이더리움
    • 4,938,000
    • +2.96%
    • 비트코인 캐시
    • 654,000
    • +1.32%
    • 리플
    • 4,705
    • -0.4%
    • 솔라나
    • 360,200
    • -0.06%
    • 에이다
    • 1,435
    • -1.51%
    • 이오스
    • 1,155
    • +1.85%
    • 트론
    • 384
    • +3.78%
    • 스텔라루멘
    • 641
    • +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4,250
    • -0.47%
    • 체인링크
    • 37,230
    • +1.89%
    • 샌드박스
    • 801
    • +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