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국고채 수익률은 상승한 반면 크레디트물과 단기채권 수익률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월대비 0.18%p 상승한 3.59%, 5년물은 0.30%p 오른 4.07%를 기록했다.
회사채 3년 AA-는 전월대비 0.43%p 하락한 7.29%로 집계됐으며 CP91일물은 2.44%p 내린 3.95%, CD91일물은 0.97%p 하락한 2.96%로 조사됐다.
거래소 측은 "지난달 채권시장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조치로 적극적인 추가 금리인하 여지가 감소했다"며 "그동안의 금리 낙폭과대에 따른 차익실현, 정부의 추가경정예산편성 검토 등 재정지출확대에 따른 국고채 발행물량 증가 우려 등으로 인해 채권수익률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달 채권 발행규모는 전월대비 1조9700억원(4.7%) 증가한 43조5500억원을 기록했다. 크레디트물 거래량의 급증으로 전체 채권거래량은 172조5800억원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3조8700억원(2.3%) 늘었다.
1월말 KRX채권지수는 118.50p로 월간 투자수익률 0.60%를 기록했다.
채권종류별로는 기타금융채(3.12%), 잔존만기별로는 2년 이상 3년 미만 채권(1.46%), 신용등급별(무보증회사채)로는 AAA등급 회사채(2.28%)의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