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양 성사 도시재생혁신지구 착공…지역거점 조성

입력 2021-11-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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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2813억원 규모

▲고양 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조감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고양 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조감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고양시는 고양 성사 혁신지구 착공식을 개최하고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제1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고양 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일대에 주거·산업·행정·생활 SOC(사회간접자본) 기능이 집적된 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2813억 원으로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최근 유동인구와 일자리 감소로 도심 쇠퇴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고양시 원당역 일원의 도시 활력을 높이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 거점을 조성하게 된다.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영상·바이오 산업시설이 들어선다.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360면의 건물식 공영주차장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근생·판매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고양시의 청년·신혼부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소형 임대아파트 118가구와 분양아파트 100가구 등 주택 21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주민건강센터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김규철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고양 성사 혁신지구사업이 고양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재생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천안, 구미 등 다른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도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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