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1'서 최고기술상·혁신상 수상

입력 2021-11-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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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의 'AI 바닥 미장로봇'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의 'AI 바닥 미장로봇'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1' 2개 부문에서 입상하며 최고 수준의 스마트 건설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1'에서 로보틱스 부문 최고기술상(국토교통부장관상), 스마트안전 부문 혁신상(국토안전관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 건설기술을 발굴해 스마트 건설기술 보급 확산과 건설산업의 붐업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스마트안전 △건설자동화 △로보틱스 △건설 IoT(사물인터넷)∙AI(인공지능)∙센싱 △BIM(건축정보모델) SW(소프트웨어) Live 등 5개 분야에서 다양한 첨단 스마트 건설기술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로보틱스 부문에는 'AI 바닥 미장로봇', 스마트안전 부문에는 사족보행로봇 스팟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감시단'을 출품해 2개 기술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로보블럭시스템과 공동 개발한 AI 바닥 미장로봇은 기존에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콘크리트 바닥 미장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해 건설생산성, 품질,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 바닥 미장 장비보다 경량화를 통해 활용성을 대폭 늘렸으며, 전기모터를 도입해 내연기관 엔진을 사용하는 기존의 장비보다 소음이 적고 친환경적이다.

스마트 안전감시단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컨워스와 공동 개발한 기술이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활용해 건설현장 위험 요소를 사전에 탐지하거나 완공된 시설물을 순찰하며 이상 신호를 파악하는 첨단 스마트 건설기술이다.

로봇 상단에 △3D스캐너 △360도 카메라 △온∙습도센서 △산소농도∙이산화탄소농도 센서 △실시간CCTV △먼지∙분진 센서 △화재감지 센서 △소음센서 △음향 스피커 등 국내 최초로 9개의 스마트 장비를 통합한 센서 박스를 탑재했다. 특히 스팟 상단에 부착되는 센서박스를 소형화해 로봇의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경량화를 통해 배터리 소모율도 대폭 줄여 운행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이승철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센터장(전무)은 "스마트 건설기술 발굴과 개발에 힘써온 노력이 이번 혁신기술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업계 선도기업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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