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경영 복귀…미등기임원 선임

입력 2021-11-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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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윤동한 전 회장 (한국콜마)
▲한국콜마 윤동한 전 회장 (한국콜마)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2년여만에 경영에 복귀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윤동한 회장은 15일자로 미등기임원으로 선임됐다.

회사측은 실적 부진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로 어느 때보다 강력한 경영진의 리더십을 요구하는 임직원과 주주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이미 9월부터 경영 복귀 수순을 밟아왔다. 윤 회장은 2019년 임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일본 무역보복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동영상을 시청하도록 해 물의를 빚자 그 해 8월 사퇴했다. 회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후 2년여동안 대외활동을 하지 않았으나 지난 8월 완공된 한국콜마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 사옥에 여해재단이 입주하면서 은둔의 시간을 끝내고 대외 활동을 재개했다.

윤 회장은 여해재단 공동 이사장이다. 여해재단은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조명하는 이순신학교를 운영하는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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