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오늘도 2990선 마감...추가 상승 모멘텀 부재

입력 2021-11-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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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8%(2.31포인트) 떨어진 2997.21에 장을 마쳤다. 증시전문가는 이날 코스피 하락에 대해 약한 수급과 추가 상승 모멘텀 부재를 지적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6.38포인트) 내린 2993.14로 장을 시작했지만 미ㆍ중 정상회담이 시작된 9시 50분(한국시각) 3001.36을 기록 후 3000~3010선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1시 18분 미ㆍ중 정상회담 종료를 앞두고 다시 하락 전환하며 끝내 상승하지 못하고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를 2397억 원 사들였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26억 원, 1096억 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90%), 삼성바이오로직스(0.93%), LG화학(1.57%), 삼성SDI(0.80%), 카카오뱅크(0.16%), KB금융(1.0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14%), 네이버(-1.34%), 카카오(-1.16%), 현대차(-1.20%), 기아(-2.66%), 셀트리온(-1.72%), 크래프톤(-0.18%), 포스코(-0.5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출판(5.46%), 게임엔터테인먼트(4.64%), 소프트웨어(3.13%), 판매업체(2.80%), 광고(2.75%), IT서비스(1.80%) 등은 상승 마감했고 건강관리업체ㆍ서비스(-8.20%), 해운사(-1.89%), 자동차(-1.78%), 식품ㆍ기본식료품 소매(-1.64%), 건축제품(-1.6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ㆍ중 정상회담 진행에 양국 긴장 완화가 기대되면서 코스피 역시 장중 상승 전환했지만 약한 수급과 추가 상승 모멘텀 부재 속 상단이 제한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0.62%(6.43포인트) 오른 1035.4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750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0억 원, 242억 원을 팔아치웠다.

한편 일각에선 미ㆍ중 정상회담 전 미국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덜기 위해 대중 관세를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까지 알려진 외신 정보를 종합하면 양국은 대만 문제 등 국제정치 논의에 집중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쟁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는 일의 중요성에 관해 논의했다면서 관심이 일치하는 분야는 물론 이해가 서로 갈리는 분야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핵심 갈등 사안인 타이완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타이완 해협에 걸쳐 현상을 변경하거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일방적 행동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또한 신장 위구르와 티베트, 홍콩에서 중국의 관행은 물론 더 광범위한 인권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고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과 경제 관행으로부터 미국 노동자와 산업을 보호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분명히 밝혔다. 이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의 중요성을 논의했고, 이 지역의 번영에 있어 항해와 항공의 자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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