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어 지원을 시작한 클럽하우스가 ‘다시듣기’와 ‘참석자 수 확인’ 기능을 추가하며 이용자 편의성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클럽하우스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기능 출시의 의미와 클럽하우스의 성장 전략 및 비전을 공유했다. 신규 기능은 공개 대화방 내용을 녹음해 언제든 원하는 때에 다시 들을 수 있는 ‘다시듣기(Replay)’ 기능과 대화방에 참여한 총인원을 확인할 수 있는 ‘총참석자 수 확인(Total attendee count)’ 기능이다.
신규 기능으로 추가된 ‘다시듣기’는 음성 대화방을 개설한 사람이 대화를 녹음 및 저장해 외부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 음성 대화방을 놓친 이용자들은 전체 대화를 다시 청취할 수 있으며, 재생, 일시 중지, 및 되감기 기능을 통해 기존에 놓친 부분만 청취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진행된 대화를 각자 원하는 시간에 접속해 들을 수 있다.
다시듣기 기능은 공개방에서만 설정 가능하며, 방을 개설한 크리에이터와 모더레이터는 대화 시작 전 다시 듣기 기능 활성화 여부를 선택해 대화의 공개 범위를 조절할 수 있다. 다시 듣기를 활성화할 경우, 실시간 대화가 끝난 후에도 해당 음성 대화를 클럽하우스 내 이용자들이 언제든 찾아볼 수 있게 설정할 수 있다.
또 음성 대화방을 개설한 크리에이터가 자신이 개설한 음성 대화방에 다녀간 총참석자 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인 ‘총참석자 수 확인’ 기능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는 클럽하우스 상에서의 대화 콘텐츠에 대한 성과를 확인함으로써 콘텐츠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등 더욱 면밀하게 자신의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다.
폴 데이비슨 클럽하우스 CEO 겸 공동 설립자는 “이제 한국어로 클럽하우스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모두를 위한 클럽하우스라는 비전 아래 전 세계, 더 다양한 사람들이 클럽하우스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커뮤니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