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급등 부담감에 코스피지수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미 증시 급등 영향으로 소폭 하락하며 137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23포인트(0.18%) 오른 1212.49를 기록하며 초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 증시 급등 영향으로 상승출발했다. 외국인의 9거래일째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고 미국 구제금융안과 함께 국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했었다.
그러나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대부분의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499억원 사들이며 9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0억원, 10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포인트(0.23%) 상승한 379.6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14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억원, 87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미 증시 상승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40원 떨어진 1375.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