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는 천병년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산업기술 진흥 유공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고 18일 밝혔다.
‘2021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은 산업기술개발 사업으로 수행한 R&D 성과를 국민에게 홍보하고, 국내외 산·학·연 간 기술이전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천 대표는 과산화수소증기 공간 멸균 기술을 바탕으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19 등 국가보건위기 상황에 이동형 선별진료소 제작, 음압격리병상 등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을 전개해 주요 병원들이 신속하게 재개원하는 데에 일조했다. 또한 국내 최초 민간주도 신약개발 클러스터인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를 구축해 바이오 스타트업 등을 위한 신약개발 인프라를 마련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천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바이오 신약개발 산업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신약개발 인프라를 갖춘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정바이오는 질병예방, 치료 및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실험동물 및 연구소재’를 33년 간 공급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 '소부장' 공급 1세대 기업이다. 회사는 지난 9월 유망후보물질의 초기 전임상 단계부터 기술거래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국내 최초 민간주도 클러스터인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이하 ‘우신클’)를 준공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우신클은 대지면적 6237㎡(1890평), 연면적 2만3194㎡(7016평)으로 이뤄진 총 21개 층(지상 15층, 지하 6층) 규모의 바이오클러스터다.
특히 우신클 지하 5층에는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BSL-3)이 구축될 예정이다.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은 높은 위험도를 가진 감염성 연구 및 실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의미한다. 코로나19 이후 치료제 연구개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정바이오는 국내 전문 감염관리 및 신약개발지원 기업으로서 국내 의과학 연구 인프라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신클은 기술평가부터 경영 컨설팅, 투자유치, 기술거래, 상업화까지 유망한 바이오벤처, 스타트업이 성공을 돕는 ‘원스톱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중 Lab Cloud(랩클라우드) 센터는 바이오스타트업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는 공유 연구소로, 연구에만 집중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독립적 기업 부설 연구소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국내 최고 경력 전문가들의 고객 맞춤형 분석 서비스, GLP 기반의 안전성평가 서비스, 유효성 평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