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김명훈 쏘카 CTO 영입

입력 2021-11-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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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두물머리)
(사진제공=두물머리)

핀테크 기업 ‘두물머리’가 김명훈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프로덕트 오너로 영입하는 등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물머리는 최근 프로덕트 오너와 준법감시인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로덕트 오너(PO)를 맡은 김명훈 씨는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에서 CTO를 맡아 카셰어링 서비스 개발을 총괄했던 바 있다. 2003년에는 엠파스에서 검색 서비스와 증권 서비스 개편을 주도하기도 했다.

김 PO는 “다른 핀테크 기업이나 투자자문사와 비교해 두물머리는 IT 기술을 단순한 도구가 아닌 핵심 역량으로 여기는 가치가 돋보였다”며 “두물머리에서 다양한 기술을 실제 상품으로 만들고, 개인과 기업, 금융 기관들의 투자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무혁 준법감시인도 영입했다. 최근 핀테크 업계 내 규제위험 관리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준법감시인을 통해 내부 컴플라이언스 정책을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이 준법감시인은 2003년 AXA손해보험 IT 개발자로 입사해 IT 품질관리 및 IT 감사 등을 맡았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라이나생명에서 정보보안과 감사 업무를 경험하고, 현재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미국법학과 컴플라이언스ㆍ윤리전공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이 외에도 두물머리는 김두언 KB증권 이코노미스트를 비롯해 삼성자산운용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한태경, NH아문디자산운용 퀀트 매니저 출신 이현열 등 금융권 전문 인력을 영입하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천영록 두물머리 대표는 “두물머리는 훌륭한 금융 전문 인력, IT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금융 기술 부문에서 충분히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금융 투자 기술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물머리는 시리즈 B 투자 라운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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