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9거래일째 순매수를 유지했으나 규모는 크게 줄어 들었다.
9일 오후 3시41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7397억원을 매수하고 6907억원을 매도해 순매수 규모를 크게 줄였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는 17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355억원 어치를 팔아 사흘째 매도 우위를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667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그 외에 POSCO(462억원), LG디스플레이(269억원), 현대모비스(173억원), 한국전력(96억원), 삼성중공업(96억원), 현대중공업(90억원) 등의 순매수를 지속했다.
반면 KB금융(272억원)과 NHN(148억원), 현대제철(127억원), LG전자(122억원), 삼성화재(113억원), 신한지주(79억원), 하나금융지주(70억원) 등 금융 관련주 중심으로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태웅(52억원)과 평산(38억원), 성광벤드(32억원), 태광(26억원) 등 조선기자재株 중심의 순매도가 이어졌고 서부트럭터미날·네오위즈게임즈(3억원), 에임하이·유니슨(2억원) 등을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