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에 진심”···홈플러스, 매장서 갓 담근 김치·수육 즉석 판매

입력 2021-11-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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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진행된 홈플러스의 라이브커머스 ‘홈플 라이브’ 김장 특집 방송에 출연한 방송인 윤정수씨(오른쪽)가 진행자 신소연씨와 함께 매장에서 직접 버무려 담근 김치와 각종 김장재료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홈플러스)
▲지난 1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진행된 홈플러스의 라이브커머스 ‘홈플 라이브’ 김장 특집 방송에 출연한 방송인 윤정수씨(오른쪽)가 진행자 신소연씨와 함께 매장에서 직접 버무려 담근 김치와 각종 김장재료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라이브커머스(라방)를 통해 배추와 동치미 무, 김장 재료를 함께 판매하고, 대형마트 매장 안에서는 직원이 고객 앞에서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이날까지 신한·삼성카드로 대형마트에서 7만 원, 익스프레스에서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딤채 김치냉장고(대형마트·익스프레스 포함 25대 한정), 홈플러스 할인권(3만/1만/1000원) 당첨 기회를 주는 ‘꽝 없는’ 스크래치 쿠폰을 제공하는 등 김장철을 맞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이는 소규모가구의 증가와 간편식의 인기 등으로 인해 김장을 포기하는 ‘김포족’은 늘고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밥 수요가 높아져 김치 수요도 함께 증가세를 띄고 있기 때문이다. 김장을 포기한 고객의 식탁 위에도 갓 담근 김장김치가 놓일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펼치겠다는 포석이다.

포장 김치보다는 직접 담근 김치를 선호하는 ‘김장족’과 김장이 부담스러운 ‘김포족’(김장포기족) 모두를 만족시켜 김치소비를 활성화함과 동시에 최근 무름병 등으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는 배추농가를 돕는 ‘착한소비’ 효과도 함께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포장된 재료로 간단히 버무리기만 하면 김장이 완성되는 소용량 김장 패키지가 속속 출시되고, 이런 1~2인용 간편 김장 키트도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홈플러스는 19일 방송인 윤정수가 특별 출연해 1시간동안 진행한 ‘홈플 라이브 김장 특집’ 라이브 방송을 마이홈플러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송출해 간편 김장재료들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21일과 25~27일 서울 강서점, 성남 야탑점, 수원 영통점, 대구 칠곡점, 부산 아시아드점 등 전국 5개 주요 점포에서 매장 내 고객이 보는 앞에서 바로 버무려 담근 김치를 갓 삶은 수육과 함께 판매하는 ‘김장쇼 매대’를 운영한다.

김장쇼 매대는 매일 오후 1시와 4시, 6시 등 3회에 걸쳐 직원이 그 자리에서 국내산 절임배추에 국산 고춧가루 등으로 만든 양념을 직접 버무려 김장을 담그며, 이렇게 담근 즉석 김장김치는 100g당 990원에 상품이 소진될 때까지만 선착순 판매한다.

갓 담근 김장김치와 함께 즐기기 좋은 따끈한 수육도 함께 선보인다. 홈플러스의 즉석반찬 브랜드 ‘삼청동식탁’을 통해 선보이는 수육(9900원/팩/350g)은 국내산 앞다리를 감초와 계피, 생강 등 전통재료와 사과, 양파로 감칠맛을 더한 육수에 삶았다. 대형 냄비에서 바로 꺼내 썰어서 팩에 담아 판매하며, 가격은 1팩(350g)에 9900원이다.

김민수 홈플러스 마케팅전략팀장은 “대형마트를 방문하면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갓 삶은 따끈한 수육을 함께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며 “김장족과 김포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즉석 김장김치와 간편한 소용량 김장재료를 선보이는 등 고객 식탁에 항상 맛있는 김장김치를 올릴 수 있도록 홈플러스가 ‘김장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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