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왼쪽) 국무총리가 22일 현대자동차그룹과 청년 일자리 창출 파트너십을 맺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 자리에서 4만 개 이상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이투데이DB/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4만 개가 넘는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주요 기업이 현 정부 들어 공언한 일자리 확대 전략 가운데 최대 규모다.
정의선 회장은 22일 10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회동한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간담회를 열고 현대자동차그룹과 '청년희망 온(ON) 프로젝트'를 포함한 현안을 논의한다. 두 사람의 회동은 이 자리에 정 회장이 참석하는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 회장은 이날 회동을 통해 김 총리에게 4만 개가 넘는 현대차그룹의 '청년 일자리 창출 구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그간 직접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청년희망ON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현재까지 13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받았다.
삼성과 LGㆍSKㆍ포스코ㆍKT 등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받았고, 현대차그룹과는 여섯 번째 파트너십을 맺게 된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만 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3만9000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만7000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만5000개, KT는 1만2000개의 일자리를 약속했다.
현대차그룹의 청년 일자리 확대 전략이 구체화하면 김 총리가 그동안 만난 대기업 총수들로부터 약속받은 청년 일자리 수 가운데 최다 규모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