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9일 경기도청 회의실에서 중국 랴오닝(遼寧)성 대표단과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문수 지사는 이날 천정가오(陳政高) 성장 등 대표단 11명을 만난 자리에서 "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한국과 중국 양국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기도와 랴오닝성이 힘을 합친다면 양국의 경제침체에 활력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두 지자체가 앞으로 새로운 경제 파트너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랴오닝성 대표단의 이날 방문은 자매결연 관계인 경기도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대표단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개최목적으로 지난 7일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경기도와 랴오닝성은 지난 1993년 자매결연 이후 인적 교류를 비롯해 경제, 문화, 학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