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야심차게 시작했던 자체 코스메틱 오프라인 사업이 ‘스톤브릭’을 끝으로 종료된다.
23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마트는 연내 스톤브릭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모두 중단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정규 매장은 지난달 말 모두 운영을 중단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팝업스토어 매장은 당분간 운영한다.
이마트는 지난달 말 스톤브릭 자체 온라인몰도 폐쇄했다. 스톤브릭 일부 제품은 현재 네이버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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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릭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출시 이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며 관심을 기울인 브랜드다. 출시 당시에는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로 총 211종 상품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이마트의 자체 코스메틱 오프라인 사업은 모두 정리됐다. 이마트는 이미 핼스앤뷰티(H&B)스토어 ‘부츠’와 자체 화장품 브랜드 ‘센텐스’의 오프라인 전 점포를 폐점했다.
이는 이마트가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전문점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보인다. 부실 사업을 정리함과 동시에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