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하락…배럴당 45.12달러

입력 2009-02-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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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하락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33달러 하락한 45.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원유 선물가격도 경기침체 장기화 가능성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61달러 하락한 39.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3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19달러 내린 46.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기업들의 실적악화와 고용 감축 소식이 연이어 제기되는 가운데, 경기 침체 장기화 가능성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전망으로 하락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일본 닛산 자동차는 14년 만에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2만 명의 직원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미 상원에서 논의 중인 경기부양책이 미국의 경제를 회복시키는데 충분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것도 유가 하락을 도왔다.

전문가들은 10일(현지시간) 표결을 앞두고 있는 미 상원 경기부양법안의 규모가 당초 보다 축소돼, 경기 활성화에 큰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3월 개최될 총회에서 추가 감산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OPEC 사무총장은 지난해 9월 이후 3차례에 걸친 감산목표(하루 420만 배럴)의 80% 정도가 이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오는 3월 15일 OPEC 총회에서도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OPEC회원국들이 저유가 상황 지속 등의 투자환경 악화로 현재 진행 중인 150개의 석유 개발 프로젝트 가운데 35개 프로젝트를 연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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