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 종료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처음으로 4000명을 넘어섰다.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4088명, 해외유입은 28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1730명), 인천(219명), 경기(1176명) 등 수도권(2925명)에 집중됐다. 부산(118명), 울산(11명), 경남(87명) 등 경남권(216명)과 대전(51명), 세종(7명), 충북(40명), 충남(291명) 등 충청권(389명)에서도 확진자가 폭증했다. 대구(78명), 경북(65명) 등 경북권(143명)과 광주(45명), 전북(34명), 전남(52명) 등 호남권(131명), 강원권(62명), 제주권(22명)에서도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
사망자는 하루 새 35명 늘어 누적 3363명이 됐다. 재원 중 중증 이상 환자도 37명 증가한 586명으로, 600명에 육박하게 됐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2만8236명, 접종 완료자는 4만3631명, 추가접종자는 13만6670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4232만422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82.4%다. 접종 완료율은 79.1%, 성인(18세 이상) 대비 91.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