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000조 부동산 코인에…이준석 “원화 휴지조각”·정의당 “투기 진흥”

입력 2021-11-24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디지털 전환성장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디지털 전환성장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더불어민주당이 1000조 원 규모 부동산 개발이익을 기반으로 한 가상자산 발급을 검토한다는 본지의 단독보도에 야권은 24일 비판을 제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본지 기사를 게재하며 “원화를 휴지조각으로 만들어서 부채의 실질가치를 0으로 떨어뜨려 가계부채를 해결하려는 연구를 민주당에서 하고 있나 보다”라며 “이렇게 하면 부채만 0이 되는 게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자산도 0이 된다”고 지적했다.

김창인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사실상 부동산 투기 전용 코인이라는 투기 판돈을 마련해주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신개념 부동산투기 진흥 정책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상식적으로 1000조 원의 부동산 투기 전용 코인이 시중에 나오면 당연히 부동산 가격은 상승한다. 투기의 절차는 더 간소화되고 법적 규제들도 회피할 여지가 더 늘어날 게 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전날 본지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에 전달된 가상자산 전문가그룹의 의견문을 보도했다. 해당 전문가는 본지 기자와 만나 “수도권에 2~3개 신도시급 개발을 하면 개발이익이 대략 1000조 원이 된다. 일반 국민의 투자를 받아 국민주처럼 가상자산을 지급하고 독자 거래소를 만들면 1000조 원 규모의 가상자산이 만들어진다”며 “미국이 디지털기축통화 패권을 잡으려 결제망을 짜는 비트코인·이더리움이 각기 약 1600조 원, 700조 원 정도다. 우리나라가 1000조 원 규모 가상자산을 내세우면 G2 경쟁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44,000
    • -1.27%
    • 이더리움
    • 4,614,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732,500
    • +6.7%
    • 리플
    • 2,110
    • +6.73%
    • 솔라나
    • 356,700
    • -2.38%
    • 에이다
    • 1,468
    • +19.64%
    • 이오스
    • 1,046
    • +8.96%
    • 트론
    • 285
    • +1.79%
    • 스텔라루멘
    • 589
    • +46.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000
    • +2.14%
    • 체인링크
    • 22,950
    • +8.87%
    • 샌드박스
    • 523
    • +5.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