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06건 입법폭탄’…이재명 “패스트트랙 활용”VS기동민 “밀어붙이면 불협화음”

입력 2021-11-24 15: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민생·개혁 입법 추진 간담회에서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사죄의 절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민생·개혁 입법 추진 간담회에서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사죄의 절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이재명 대선후보와 원내지도부가 모여 정기국회 내 처리 목표인 106건 법안들을 논의했다. 이 후보의 강행처리 주문에 맞서 무리해선 안 된다는 반박도 나왔다.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민생·개혁 입법 추진 간담회에서 이 후보는 민주당의 신속 대응 미비에 대한 사과를 하며 절을 한 후 “국회법에 따른 권한을 최대치로 행사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는 현안들을 최대한 처리해내고 어려운 점이 있다면 패스트트랙(국회법상 신속처리안건 지정) 등 관련 제도를 활용할 것”이라며 정기국회 내 처리 가능 법안 목록 마련을 지시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이 자리에서 기존 주력법안과 이 후보가 제안한 안 등 총 106건 입법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중 패스트트랙 추진까지 고려하는 법안은 부동산 개발이익환수 3법과 공공부문 타임오프제(근로시간 면제) 등이다. 두 법안 모두 이 후보가 공개발언을 통해 강조한 바 있다.

각 법안에 대한 세부논의 과정에서 이 후보는 패스트트랙과 안건조정위원회 회부, 민주당 단독처리 등을 언급하며 관철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자 동석한 기동민 의원은 “법안들을 이렇게 다 끝내버리면 이 후보와 민주당이 막 밀어붙이는 것 아니냐는 불협화음이나 공포가 있을 것 같다”며 “좀 더 정제된 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원내에 상의할 시간을 주고 국민에 보고 드리면 어떤가”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향후 여야 합의부터 패스트트랙까지 추진 방향에 따라 법안들을 분류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09: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372,000
    • -0.81%
    • 이더리움
    • 4,216,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843,000
    • +3.37%
    • 리플
    • 2,698
    • -2.67%
    • 솔라나
    • 178,300
    • -2.94%
    • 에이다
    • 524
    • -4.2%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09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40
    • -1.94%
    • 체인링크
    • 17,830
    • -2.35%
    • 샌드박스
    • 165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