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소수] 인천ㆍ전남 등 해안가 지역 재고 빠르게 소진…전국 8만 리터

입력 2021-11-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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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6시 기준 요소수 재고량…“실제 재고량과 차이 있어”

최근 수급이 불안정해진 국내 차량용 요소수에 대한 현황을 지도로 제작한다. 매일 오후 12시와 6시 기준으로 집계되는 요소수 ‘재고량’(입고량 제외)을 기준으로 하며 실제 현장에서의 재고량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재고량을 확인하고 싶은 지역의 파란색 아이콘을 클릭하면 재고량,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5일 전국 요소수 중점 유통 주유소 재고 현황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111개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량은 총 8만6781리터다. 하루 전 같은 시간 집계된 재고량 10만8118리터에서 2만 리터 넘게 소진됐다.

인천은 요소수 재고가 입고되는 즉시 빠르게 소진 중이다. 현재 인천 중구 거점 주유소엔 요소수가 없다. 인천 동구 거점 주유소에만 2830리터가 재고로 남아 있다. 인천은 해안가 도시 특성상 재고 소진이 빨라 실제 재고량은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부산은 남구에서만 1500리터의 재고가 남았다. 경남, 경북 지역을 제외하고 모든 시군구에서 요소수 재고가 소진되고 있다.

재고량이 없는 지역은 인천 중구를 포함해 △강원 평창군 △경기 구리시 △경기 군포시 △경기 의왕시 △광주광역시 북구 △부산 강서구 △세종 부강면 △울산광역시 남구 △전남 순천시 △전남 여수시 △전북 정읍시 △충남 공주시 △충남 논산시 등이다.

강원 평창군 거점 주유소에 입고됐던 요소수는 모두 소진돼, 강원 인제군 요소수(950리터)로만 수급이 가능하다. 강원도는 요소수 입고량이 많지 않아 수급이 불안정한 지역이다.

경기도는 평택시와 화성시의 재고량이 풍부하다. 각각 3900리터, 1700리터를 보유하고 있다. 두 지역을 제외하고 요소수가 재고가 남은 경기도 지역은 안성시(573리터)와 이천시(138리터)뿐이다.

경남·경북 지역은 요소수 재고량이 많은 편이다. 경북 경산시, 군위군, 김천시, 문경시, 상주시, 성주군, 영천시, 칠곡군 등의 거점 주유소는 모두 요소수를 1000리터 이상 보유하고 있다.

경남 역시 사천시, 진주시, 창원시 등의 요소수 재고가 1000리터 이상 남아 있다. 나머지 양산시는 170리터, 창녕군은 220리터, 함안군은 843리터, 함양군은 800리터가 재고로 있다.

전남은 순천시 입고된 요소수 전량이 하루 만에 소진됐다. 광양시 거점 주유소만 1150리터의 요소수 재고가 남아 있다.

전북에선 고창군(3910리터)에 요소수 공급이 많았다. 전날 4000리터 넘게 입고됐던 익산시는 55리터가 남아 빠르게 재고가 소진됐다. 군산시와 완주군은 각각 255리터, 55리터가 남아 조만간 물량이 전소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은 천안시에만 830리터의 재고가 남았다. 충북은 거점 주유소 괴산군,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 음성군, 청주시, 충주시 모두 재고량이 1000리터를 넘는다.

요소수 지도는 이투데이 홈페이지에서 '오늘의 요소수'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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