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전기차 SUV 출고 지연 소식에 4%대 하락

입력 2021-11-25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1월이었던 예상 출고 시점 5~7월로 변경 공지하기 시작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의 차량들이 11월 10일 증시 상장을 기념하는 의미로 뉴욕 나스닥거래소 앞에 세워져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의 차량들이 11월 10일 증시 상장을 기념하는 의미로 뉴욕 나스닥거래소 앞에 세워져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전기차 출고가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에 4%대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리비안은 뉴욕증시 나스닥에서 전일 대비 4.17% 하락한 114.8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락세의 배경에는 리비안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의 출고 지연이 꼽힌다. 앞서 리비안은 일리노이주 공장에서 'R1S' 생산이 오는 12월 정상적으로 시작될 것이며, 첫 출고 시점은 내년 1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리비안은 최근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출고 시점이 이르면 내년 5~7월 사이로 변경될 것이라고 공지하기 시작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리비안은 즉각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다.

리비안은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며 이달 10일 나스닥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 1000억 달러(약 119조 원)를 돌파하며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를 가볍게 제치며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리비안의 주요 주주인 것으로 알려지고, 미국에 두 번째 공장 건설 계획과 함께 유럽과 중국에도 공장 설립을 시사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아마존과 함께 주요주주였던 포드가 리비안과의 전기차 공동개발 계획을 철회하자 회사 주가는 22일 8%대 급락 마감했다. 다만 최근 주가 하락에도 리비안은 상장 이후 여전히 53% 높은 수준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1: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90,000
    • -1.78%
    • 이더리움
    • 4,660,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1.86%
    • 리플
    • 1,928
    • -4.32%
    • 솔라나
    • 322,900
    • -2.92%
    • 에이다
    • 1,324
    • -2.65%
    • 이오스
    • 1,098
    • -5.1%
    • 트론
    • 273
    • -1.44%
    • 스텔라루멘
    • 602
    • -14.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3.06%
    • 체인링크
    • 23,990
    • -2.68%
    • 샌드박스
    • 828
    • -1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