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코로나 우려에…덴마크, 마스크 착용 의무 재도입 추진

입력 2021-11-25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스크 의무화와 디지털 패스 범위 확대 추진
의회서 통과하면 29일부터 시행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6일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코펜하겐/AP뉴시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6일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코펜하겐/AP뉴시스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중인 가운데 덴마크가 마스크 착용 의무 재도입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공공장소에서 안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정책을 재도입하고 이를 위해 의회에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그누스 헤우니케 보건장관은 “델타 변이는 전염성이 훨씬 더 강해 우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따라서 이러한 정책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규정은 대중교통과 병원, 의료시설, 상점 등에도 적용되며 정부는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한 디지털 패스 활용 범위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덴마크는 디지털 패스를 단계적으로 해제했지만, 이달 초 재도입했다.

의회가 안건을 통과하면 29일부터 마스크 의무화와 디지털 패스 사용 확대가 시행된다. 현재 의회 과반이 정부 제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AP는 전했다.

소렌 브로스트롬 국가보건위원회 국장은 “마스크는 성가시지만, 이를 통해 우리가 생존할 수 있다”며 “정책 회귀는 유감이지만,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1: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666,000
    • -2.94%
    • 이더리움
    • 2,783,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484,200
    • -7.42%
    • 리플
    • 3,347
    • +0.57%
    • 솔라나
    • 184,300
    • -1.71%
    • 에이다
    • 1,039
    • -4.68%
    • 이오스
    • 739
    • +0%
    • 트론
    • 334
    • +1.21%
    • 스텔라루멘
    • 406
    • +3.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50
    • +0.47%
    • 체인링크
    • 19,500
    • -2.11%
    • 샌드박스
    • 407
    • -1.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