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꾼 스타트업 문화는 혁신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

입력 2021-11-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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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스타트업 이니셔티브’ 첫 번째 토크쇼

▲24일 드림플러스 강남 이벤트홀에서 ‘스타트업이 일하는 시간’을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코리아스타트업포럼)
▲24일 드림플러스 강남 이벤트홀에서 ‘스타트업이 일하는 시간’을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코리아스타트업포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24일 드림플러스 강남 이벤트홀에서 ‘스타트업이 일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토크콘서트 ‘스타트업 이니셔티브’는 스타트업 연구자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지속 성장 가능한 스타트업의 문화’를 알아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최성진 코스포 대표의 이니셔티브 소개를 시작으로 김상준 교수의 주제 발표, 스타트업의 효율적인 일하는 문화 구축과 시간 관리 필요성 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스타트업 문화와 시간관리는 효율적인가? 효율적일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김상준 이화여대 교수는 “스타트업은 기존의 전통적인 기업문화에서 벗어나 미래를 내다보는 새로운 성장 방식을 찾기 위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은 △노성철 사이타마대 교수 △이의현 점프 대표 △한효승 옐로우버스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노성철 교수는 “기업의 발전 속도에 맞춰 알맞은 조직문화와 관리체계를 구상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운 문제”라며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관리와 성장의 균형을 맞춰 스타트업만의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의현 점프 대표는 “당위적인 신념보다는 매 상황에서 최적점을 찾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지금 스타트업에는 기존의 보수적인 잣대가 아닌 유연하고 자유로운, 그리고 성과를 직원 및 생태계와 함께 나누려는 기업문화와 그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효승 옐로우버스 대표는 “스타트업이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스타트업이 세상의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는 만큼, 일하는 문화와 시간 관리에 대한 혁신을 주도하고 도전하는 것 또한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포는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일하는 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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