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00명대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에 이어 600명대로 사망자는 39명이 나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901명 증가한 39만746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3882명, 해외유입은 19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서울 1739명, 인천 245명, 경기 1115명 등 수도권에서만 3099명이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96명, 대구 103명, 울산 13명, 경북 116명, 경남 86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414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44명, 세종 15명, 충북 25명, 충남 87명 등 충청권이 171명으로 뒤를 이었다. 광주 30명, 전북 45명, 전남 38명 등 호남권에서는 1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강원과 제주는 각각 53명, 3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 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1명, 외국인은 8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 10명, 유럽 3명, 미주 4명, 아프리카 2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617명으로 전날보다 5명 늘었고, 사망자는 39명이 나와 누적 사망자는 3440명을 기록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4만7564명, 접종 완료자는 6만6613명, 추가접종자는 19만3366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4241만9011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82.6%다. 접종 완료율은 79.4%, 성인(18세 이상) 대비 91.2%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