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셔틀 전동열차 내부. (뉴시스)
국가철도공단은 사업비 348억 원을 투입해 경의선 임진강역∼도라산역 3.7㎞ 구간의 전철화 공사를 완료하고 27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경의선은 2000년 남북합의에 따라 문산∼임진강∼판문∼개성 간 27.3㎞(남측구간 12.0㎞, 북측구간 15.3㎞)가 단선으로 복원됐다.
이에 따라 비전철 구간이었던 문산역∼임진강역 6㎞는 2020년 3월 전철화가 완료돼 평일 2회, 휴일 4회 셔틀 전동열차가 왕복 운행 중에 있다.
이번 개통으로 그간 비전철화로 운영하지 못한 셔틀 전동열차가 도라산역까지 연장운행이 가능해졌다.
김한영 공단 이사장은 “도라산역까지 전철이 연장 운행돼 민통선 평화관광이 활성화되고 향후 남북관계 개선 시 서해축 물류의 중심이자 북한과 유라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